24장 31-41절
24장 31-41절
31.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וַיֹּ֕אמֶר בֹּ֖וא בְּר֣וּךְ יְהוָ֑ה לָ֤מָּה תַעֲמֹד֙ בַּח֔וּץ וְאָנֹכִי֙ פִּנִּ֣יתִי הַבַּ֔יִת וּמָקֹ֖ום לַגְּמַלִּֽים׃
먼저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창세기 17장 2절에서『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라고 했다. 아브라함은 스스로 의를 이루려 하는 자,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 하다가 그것을 포기하고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며, 이삭이 받은 복은 창세기 17장 6절에서『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열매로 나타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고린도전서 15장 45절에서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라고 표현되었다.
『들어오소서』라반은 율법을 대변하는 자다. 리브가도 원래는 율법 아래 있는 자라고 할 수 있다. 문을 여는 자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문을 열어주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기적을 보고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 문을 닫아버리고 나가버린 것이다. 이스라엘은 율법을 포기하려고 하지 않았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에 의해 죽임을 당하신다. 라반의 집으로 들어오라는 것은 율법 안으로 들어오라는 것이다.
32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וַיָּבֹ֤א הָאִישׁ֙ הַבַּ֔יְתָה וַיְפַתַּ֖ח הַגְּמַלִּ֑ים וַיִּתֵּ֨ן תֶּ֤בֶן וּמִסְפֹּוא֙ לַגְּמַלִּ֔ים וּמַ֨יִם֙ לִרְחֹ֣ץ רַגְלָ֔יו וְרַגְלֵ֥י הָאֲנָשִׁ֖ים אֲשֶׁ֥ר אִתֹּֽו
리브가는 엘리에셀과 낙타에게 물만 주었지만 라반은 이렇게 처소를 준비하고 발씻을 물과 낙타의 사료와 먹을 음식을 주었다. 즉 율법에서 말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의 의를 드러내려고 하는 것이다.
33.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ו וַיישׂם יּוּשַׂ֤ם לְפָנָיו֙ לֶאֱכֹ֔ל וַיֹּ֨אמֶר֙ לֹ֣א אֹכַ֔ל עַ֥ד אִם־דִּבַּ֖רְתִּי דְּבָרָ֑י וַיֹּ֖אמֶר דַּבֵּֽר׃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라반이 말하는 것, 즉 율법으로는 모든 것이 틀렸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에게 말하는 것은 율법으로는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율법으로는 마음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엘리에셀에게 자기의 일(로고스)이란 이삭의 아내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을 떠난 자를 찾아서 돌아가야 하는 일이다.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신부를 찾아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34-36.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וַיֹּאמַ֑ר עֶ֥בֶד אַבְרָהָ֖ם אָנֹֽכִי׃
וַיהוָ֞ה בֵּרַ֧ךְ אֶת־אֲדֹנִ֛י מְאֹ֖ד וַיִּגְדָּ֑ל וַיִּתֶּן־לֹ֞ו צֹ֤אן וּבָקָר֙ וְכֶ֣סֶף וְזָהָ֔ב וַעֲבָדִם֙ וּשְׁפָחֹ֔ת וּגְמַלִּ֖ים וַחֲמֹרִֽים
וַתֵּ֡לֶד שָׂרָה֩ אֵ֨שֶׁת אֲדֹנִ֥י בֵן֙ לַֽאדֹנִ֔י אַחֲרֵ֖י זִקְנָתָ֑הּ וַיִּתֶּן־לֹּ֖ו אֶת־כָּל־אֲשֶׁר־לֹֽו׃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나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말과 같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는데, 그 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복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삭을 주시는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에게 그리스도를 보내주실 것인데,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라는 것이다.
37-38.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וַיַּשְׁבִּעֵ֥נִי אֲדֹנִ֖י לֵאמֹ֑ר לֹא־תִּקַּ֤ח אִשָּׁה֙ לִבְנִ֔י מִבְּנֹות֙ הַֽכְּנַעֲנִ֔י אֲשֶׁ֥ר אָנֹכִ֖י יֹשֵׁ֥ב בְּאַרְצֹֽו
אִם־לֹ֧א אֶל־בֵּית־אָבִ֛י תֵּלֵ֖ךְ וְאֶל־מִשְׁפַּחְתִּ֑י וְלָקַחְתָּ֥ אִשָּׁ֖ה לִבְנִֽי׃
가나안 족속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하나님처럼 되어 보겠다고 자기의 의를 행하는 자들이다. 내 족속은 하나님이 율법 주신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난 자이지만 율법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깨닫는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셨는데, 리브가와 같은 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삭의 아내가 되는 사람들은 고아 과부 세리 등 회개하는 자들이었다.
39-41.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וָאֹמַ֖ר אֶל־אֲדֹנִ֑י אֻלַ֛י לֹא־תֵלֵ֥ךְ הָאִשָּׁ֖ה אַחֲרָֽי׃
וַיֹּ֖אמֶר אֵלָ֑י יְהוָ֞ה אֲשֶׁר־הִתְהַלַּ֣כְתִּי לְפָנָ֗יו יִשְׁלַ֨ח מַלְאָכֹ֤ו אִתָּךְ֙ וְהִצְלִ֣יחַ דַּרְכֶּ֔ךָ וְלָקַחְתָּ֤ אִשָּׁה֙ לִבְנִ֔י מִמִּשְׁפַּחְתִּ֖י וּמִבֵּ֥ית אָבִֽי׃
섬기다 라는 히브리어는 히트할락크티(הִתְהַלַּ֣כְתִּי기본형은 하락)인데, 동행하다 라는 의미가 된다. 창세기 5장 24절에서 에녹이 하나님과 과 동행하다라는그 단어를 사용한다. 에녹은 봉헌된 자라는 것이다. 로마서 12장 1-2절에서『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하나님께 봉헌된 자가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다. 히브리서 11장 5절에서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는 어떤 자인가?
에ㄹ리에셀은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삭의 아내를 구해서 데리고 오겠다는 "맹세"를 한 아브라함의 종이다. 그는 충성된 종으로서 반드시 이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가졌을 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그는 여자가 자신을 따라오지 않는 상황에 대한 것도 미리 물어봤던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에게 두 가지의 경우에는 자신의 맹세와 상관이 없을 것이라 말했다. "맹세와 상관이 없다"는 말에는 히브리어 נָקָה(발음: 나카)가 사용되었다. 이 단어는 "깨끗하다, 풀려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상관이 없다"는 말은 자신과 함께 한 이삭의 아내를 구해오라는 맹세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말한 두 가지 경우는 "내 족속에게 이를 때", "그들이 여자를 주지 않을 때"이다. 아브라함의 이런 말은 종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었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그저 자신의 종에게 "내 민족에게 가라"고 말한 것이고 이삭의 아내에 대한 문제도 사실은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이다. 모든 것을 자신의 앞서 순탄하게 행하실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성실히 응답하셨다.
종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책임이 없다.종에게 주어지는 책임은 "주인의 말을 있는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종인 성도 역시 아브라함의 종과 동일한 위치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말에 순종하는 것보다 자신이 주인이 되어 성공적인 방법을 찾으려는 경우가 많다. 주인도 아니면서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주인이시면서도 종으로 오신 예수님은 죽는 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빌립보서 2:8).
댓글
댓글 쓰기